Abstract
설문조사나 정신분석 연구소 교육자들의 관찰에 의하면, 많은 수련생들이 분석사례 구하기와 정신분석적 몰입 유지에 어려움을 겪으며, 졸업한 분석가들의 상황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. 이점에 비추어볼 때, 정신분석 수련과정이 수련과정 중 수련생이 환자를 구하여 분석경험을 쌓을 수 있게끔 적절히 준비해주지 못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며, 그 여파는 많은 경우 졸업 후에까지도 이어진다. 물론 외적 요인에 의한 어려움도 상당하다. 한편 수련생이 분석적 마음을 키우려면—즉 졸업요건을 충족시킬 뿐 아니라, 졸업 후에도 계속 임상에서 정신분석을 할 수 있도록 분석적 정체성, 접근법, 그리고 기술을 획득하려면—환자를 구하는 데에 겪는 어려움에는 내적인 요인들도 작용한다는 점을 깨닫고, 또 임상에 이를 활용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. 나는 분석 시작 시기의 여러 단계에서 (의뢰, 초기면담, 치료권유) 나타나는 내적인 방해요인 몇 가지와, 이들이 어떻게 임상에서 발현되는지 짚어보고, 사례 구하기 그리고 몰입 유지에 수련생의 역전이가 어떻게 건설적으로 활용되는지 보여주기 위해 두 개의 사례를 그려보려고 한다. 마지막으로, 연구소차원의 해결책 몇 가지를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겠다.
Get full access to this article
View all access options for this article.
